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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마란의 대명사 법칙 (Cruising 2011년 7월호)

작성일 11-07-13 20:57 | 조회 22,6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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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마란의 대명사 법칙
일반적인 배의 모양은 크기에 상관없이 좁은 머리를 시작으로 넓은 몸통을 지나 뭉툭한 꼬리로 끝난다. 라군의 카타마란 요트를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릴 적에는 물 위에 떠 있는 배가 마냥 신기해 보였다. 낚시광이었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 탄 배는 온갖 낚시 도구를 싣고도 여러 명이 탈 수 있을 만큼 컸는데 지금 떠올려보면 작은 낚싯배였던 것 같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영화에서나 보던 대형 크루즈를 접하다 보니 어릴 적 탔던 작은 배가 그리워졌다. 생각해보면 크지 않아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물과 더 가까이할 수 있으니 작은 파동까지 ‘리얼’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뿐인가. 낚싯대만 펼치면 그곳이 곧 낚시터가 되었다. 물론 주요 포인트까지 이동 수단으로도 훌륭했지만 보트를 타보고 나니 또 생각이 달라졌다. 처음엔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맛에 흥분했지만 보트는 딱 거기까지다. 이동은 빠르기보다는 여유 있는 크루징을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정도면 그만이고, 가끔은 바람의 뜻을 따르기도 했으면 좋겠다는 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선체가 쌍동형으로 가운데가 뚫려 있는 카타마란(Catamaran) 요트를 만드는 라군(Lagoon)을 알게 되었다.

라군은세계 최대의 카타마란 요트 제조사로서 2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수많은 리서치와 연구 개발을 통해 380부터 400, 450, 500, 560, 620, 67 커스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었다. 그 중심에 있는 라군 450과 560은 예술적 감성으로 탄생한 라군의 대표 모델이다. (그 어떤 예술품도 단시간에 완성되는 법이 없듯이) 라군 제품도 어느것 하나 갑자기 출시되지 않는다. 라군 560 역시 오랜 시간의 연구와 섬세한 공정을 거쳐 항해의 안정성과 최상의 품질로 자신들의 제품을 예술로 승화하겠다는 ‘올곧은 요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때로는 어둠이 깔린 무대에서 가벼운 날갯짓으로 날아오르는 발레리나처럼 우아하고, 때로는 안개를 머금은 수면 위로 은은한 향기를 휘감아 길손의 발길을잡는 백련처럼 청초한 그 모습은 거센 파도와, 바람, 너울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라군 450과 560은 기본적으로 엔진 동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돛을 이용한 세일링도 가능하다. 고요한 수면 위로 유유히 흘러가는 여유가 일품인 세일링은 소음과 진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로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너그러움을 선사한다. 시원한 바람을 돛에 받아 물살을 가르며 스피드를 맛볼 수도 있고, 타월 한 장 깔아놓고 요트선수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면서 광고의 주인공이나 백만장자의 여자 친구가 된 상상에 빠질 수도 있다. 양쪽으로 균형 잡힌 걸윙(gullwing;갈매기 날개형으로, 위로 젖혀지는 모양) 선체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보장하는 라군 560이 함께하고 있으니 이 모든 활동이 자유롭다. 이 모델은 활동적인 야외 공간을 위한 레이아웃과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오너를 만족시킨다. 콕피트와 살롱이 한층에 위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탁 트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라인의 우드 마감(옵션)은 고급스러우며 정돈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우드 마감은 수공예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섬세한 디테일이 라군만의 경쟁력 있는 디자인 퀄리티를 보여준다. 20여 명이 동시에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콕피트는 10인용 콕피트 테이블과 선미를 따라 벤치를 배치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싱크대, 수도꼭지, 아이스메이커 또는 냉장고(옵션) 등을 갖춘 콕피트 라커로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고급스러운 우드 마감의 계단을 통해 2층 요트 야외 공간으로 오르면 상쾌한 바람이 승선자를 맞이한다. 조타 휠, 내비게이션, 엔진 패널, 항해 전자 장비, 전동 윈치를 갖추고 있는데 디지털 기기와 화이트 컬러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타석 뒤쪽으로 마련된 10~12인용 좌석으로 360도 가시성을 확보한 공간에서는 세일링과 선탠을 즐길 수도 있다. 플라이브리지 형태로 도입한 조타 시설은 고객과 운항을 하는 스키퍼, 크루들과 분리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승선자들이 마음껏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엔진 조절판, 연료 측정기, 전자 장비 디스플레이, 자동 조정 장치 등이 잘 갖추어진 항해 장비들은 최소한의 운용 인원으로도 운항이 가능하게 해준다.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현창을 통해 부드럽게 흩날리는 잔잔한 바람은 라군 560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에 충분히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천장부터 벽면, 창과 커튼까지 화이트 컬러 톤으로 구성해 화사함을 더하며,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정리된 가구 아래쪽에 짙은 색 우드로 마감한 바닥과 카펫(옵션)은 톤 다운되어 클래식하며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터 테이블과 살롱, 갤리(선내 주방)의 각 공간은 확실히 구분되면서도 오픈되어 있어 (제한된 공간임에도) 넓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좌현에 위치한 갤리는 싱크대, 식기세척기, 오븐, 가스레인지, 냉장고, 전자레인지(옵션)등을 갖추고 있어 간단한 조리부터 정찬까지 거의 모든 조리가 가능하며, U자형 소파와 스툴을 우현에 배치해 20인 이상 식사를 하거나 가벼운 다과를 즐기기에도 좋다.

요트 내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의 공간이 되는 오너용 선실은 오너의 요팅 스타일을 담아내는 그릇이라 할 수 있는데 모양새, 담음새, 쓰임새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드는 그릇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라군 560에는 현창 사이로 펼쳐지는 멋진 바다가 있고, 우드와 베이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격조 높은 스타일이 있다. 퀸 사이즈 침대, 화장실, 책상, 수납장, 선반 등을 갖추고 있어 안락한 침실, 사색에 잠기는 서재,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할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너끈히 수행해낸다. 또한 오너용 선실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미를 통해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물론 살롱의 계단을 통해서도 진입이 가능하다) 했다.

Spec 라군 560:

총길이 17.07 m
선폭 9.44 m
중량 30.30 톤
용수량 4 x 240 리터
연료량 2 x 650 리터

문의 :라군 한국공식공급원 (주)씨케이마린 02-541-4023 http://www.ckmarinegr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