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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노시마 마리나 (요팅매거진 2010년 1월호)

작성일 10-03-11 19:03 | 조회 21,6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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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시설로의 성공적인 재탄생,
유메노시마 마리나 Yumenoshima Marina

‘꿈의 섬’이란 뜻의 유메노시마는 역설적으로 그 의미를 표현해주는 지명이다. 그곳은 본래 육상의 쓰레기 매립장과 폐저목장을 공원과 해양레저시설로 바꾼 성공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제 유메노시마 어디에서도 쓰레기 더미였던 과거 그 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글, 사진 강석주(CK마린 대표이사) / 에디팅 이현정 기자

상상컨대 자연에 묻혀 살던 사람이 황폐해진 환경에서 살기란 실로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도심 속 공원은 그 어떤 공간보다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은 모두 자연을 빼어나게 닮은 자연 바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쓰레기 더미 위에서 피어난 환경친화적인 공원 ‘유메노시마’.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유메노시마 위에는 지금 마리나 시설, 열대 식물관, 스포츠 문화관, 다목적 콜로세움, 운동장, 육상 경기장, 바비큐 광장, 잔디 광장 등 아름다운 바다연안 녹지가 조성되어 있다.

쓰레기 매립장의 놀라운 변신
1957년부터 1967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던 도쿄만 14호 지대(유메노시마)는 1978년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이후 1992년에는 공원 내에 마리나를 오픈하였고, 이는 제 3섹터 개발방식으로 민·관 합동으로 개발 후 운영되어 왔다. 그리고 2007년부터는 민간 기업에 지분을 100퍼센트 이양하여 운영중이다.
현재 유메노시마 마리나는 659척의 수상계류가 가능한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육상시설로 클럽하우스 마린센터와 15척 수용이 가능한 육상 수리시설 등이 있다. 계류장은 월간 혹은 연간 임대방식으로 운영되며 95퍼센트 이상의 높은 사용률을 보여준다. (2009년 11월 기준, 635척 이용)
유메노시마 마리나의 가장 큰 특징은 도쿄의 도심 속에 조성되어 600척 이상의 대규모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육상에는 최소한의 클럽하우스와 요트수리시설만이 조성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는 결국 마리나의 부대시설인 상업시설이 전무하여 수익의 대부분을 계류장 운영만으로 창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요트 계류 비용은 8~10미터 기준으로 볼 때 연간 882,000엔(원화 약 1천1백만 원) 정도이다.
이렇듯, 상업시설 하나 없이 계류시설과 공원, 다양한 시민편의 공간만으로 개발된 유메노시마의 성공적인 공공 마리나 사례는 국내에 침체되어있는 어항과 항구시설의 재개발 방향에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다. 즉, 국내 지자체에서 계획하고 있는 소규모의 어항과 항구시설의 재정비 프로젝트들 역시 반드시 대규모의 상업시설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어항과 항구의 시설 재정비만으로 이용자와 시민들의 용이성을 높이며, 주변시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도심의 공원 속 마리나
도쿄만은 원래 거대한 매립지로,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도쿄의 또 다른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다. 그 자체가 하나이기보다는 척박했던 지형을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케이스다.
이곳은 1957년부터 도쿄의 생활쓰레기 매립을 시작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도쿄도가 매립을 한 후 공원 건설을 약속했다. 1967년 매립이 끝난 후에는 10여 년의 지반다지기 과정을 거쳐 1978년 10월 비로소 육상경기장, 야구장, 축구장, 온수풀이 있는 종합체육관 등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개원했다. 그리고 1988년부터는 공원 내에 총 26억 엔을 투입해 열대식물관을 개관, 도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공원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찾지 않으면 그 가치를 잃게 되는 게 현실이다.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 유메노시마 공원 내에는 열대 식물관과 각종 스포츠시설, 바비큐 광장, 잔디 광장, 야구장 등이 있어 사계절 꽃이 만발하는 도심의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특히 열대 식물관은 오가사와라 제도의 귀중한 고유종을 포함하여 특별한 열대 식물이 거대한 돔 형태의 건축물로 이국적인 경관을 창출하고 있으며, 천천히 즐기면서 식물과 인간의 공생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다. 특히 휴일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충분해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개관 첫해 51만 명이 다녀간 열대식물원은 최근 연간 12만6천여 명으로 그 방문자 숫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곳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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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도쿄도 고토쿠 우메노시마 3-2
개발년도 1978년
계류시설 650척
A선석(6미터 이하), B선석(6-7미터 이하), C선석(7-8미터 이하), D선석(8-10미터 이하), E선석(10-13미터 이하), F선석(13-15미터 이하), G선석(15-18미터 이하), H선석(18-20미터 이하)
주요시설 계류장, 급유시설, 육상수리시설, 클럽하우스, 서비스센터 등
특징 도심에 개발된 대규모 공공 마리나 시설